‘나혼자산다’ 박나래 백패킹 2 - 비양도 일몰과 일출 / 텐트치기 / 별보기 / 발열팩 해천탕

# 나혼자산다 431회

지난회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박나래 제주도 백패킹.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화제의 1분 ㅋㅋㅋ

우도를 다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일몰을 보기 위해서는 비양도까지 매우 뛰어야 하는 긴박한 상황!

불굴의 나래 ㅋㅋㅋ 할 수 있다!!

하지만 점점 해가 넘어가려고 하고…

이제 이 다리만 지나면, 비양도에 도착하는데 과연 일몰을 볼 수 있을까요?

달리고, 달려… 과연?

두둥….!! 일몰 뭐 꼭 봐야되나 했지만 아름답긴 하네요

크… 오늘 하루에만 25km, 10시간 넘게 걸었어요

몸은 만신창이 되고…

하지만 벌써 어두워져서 텐트를 쳐야합니다.
우선 헤드 랜턴 잇템을 장착하고 ㅋㅋㅋ

....흐 내가 다 힘들다...ㅋㅋㅋ

그래도 힘을 내어 텐트를 쳐보려고 하는데요. 김숙에게 빌려와서 치는 법을 모르는..

전화를 해보는데요...김숙도 1년이 지나 역시 모르는 ㅋㅋㅋㅋ

근데..겨울용인데 망사에요?ㅋㅋㅋ 어쩐지 가볍더라 하는 ㅋㅋㅋ

겨울용 아니고 그냥 백팩에 넣느라 가벼운 걸 가져온 듯ㅋㅋㅋ

결국 백패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참 친절하시네요

그렇게 완성된 텐트. 완벽하네요! 망사라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죽지는 않겠다고, 서서히 죽지..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그냥 소주 한 병 마시고 기절해 버려요

어쨌거나 해천탕을 먹고 자겠다는 의지!
닭가슴살하고 라면하고 조개스프, 그리고 문어를 넣고요

경반장의 비법이었던 발열팩으로 끓여보려고 하는데요.
왜 안돼????

하다보니 갑자기 넘쳐나는 해천탕

얼마나 힘들었으면 손을 벌벌 떨어요...ㅋㅋㅋㅋㅋ
잘 끓어서..내가 더 다행이다 후 ㅋㅋㅋ

소주 아닌 생명수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서러워서 울다가 막잔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별을 보려고 하는데요. 꽈당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백패커 수난의 시대 ㅋㅋㅋㅋ

어쨌거나 별을 올려다 보는데 ㅋㅋㅋㅋㅋ

이번 박나래 백패킹 짤이 참 많이 나오네요 ㅋㅋㅋㅋㅋ

고난의 행군 속에 잠시 아련해지는, 평온한 시간
실제보면 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밤 중 같이 깜깜해 잠을 자는데요.
불과 오후 8시20분이었다고 ㅋㅋㅋㅋ 일출까지 11시간 넘게 잘 예정

그렇게 아주 잘 잤다고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만 가면 다들 왜 이렇게 되시는…?ㅋㅋㅋㅋㅋ

백패커에게 세수는 사치일뿐. 생수로 대충 닦아요

오전 7시38분 예정인 일출을 불과 몇분 앞둔 하늘

하지만..끝까지 따라다니는..어둠의 그림자 ㅋㅋㅋㅋㅋ

아 저번부터 자꾸 반려 당근을 흔드는게 왜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선명한 새해의 태양은 뜨고요

새해 소원도 야무지게 빌어봅니다.
올해는 무탈하게 하는 일 다 잘되길..

비우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간만에 봐도 또 보고싶은 나혼자산다였어요!ㅋㅋㅋ

➡️ 나혼자산다 박나래 백패커 1편 다시보기
https://krrr.site/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