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다섯 스물하나 13회

2000년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키스를 하는데요. "나 장난으로 한 거 아냐, 달라지고 싶었어"

그러나 이진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희도 발톱에 멍든 게 많이 나아졌다며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합니다.

희도는 집에 들어가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이런 사랑은 안돼는거야? 너는 나를 사랑하지만 이런 사랑은 안된다는거지?"

"나는 네 발톱에 멍이 다 나았는지 그런걸 더 걱정해"
"알겠어 무슨 말인지" 난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백이진? 고백할 땐 어쩌고 뭐하는거지 백이진?

희도는 집에 들어와 대성통곡을 하고요 ㅋㅋㅋ

백이진은 "괜찮을거야...백이진"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해 보는데?ㅋㅋㅋ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이쥬
애석하게도 2000년 1월 1일에도 지구는 멸망하지는 않았고. 희도는 책 대여점 연체료 2천만원을 얻어 맞습니다. 밀레니엄 버그 ㅋㅋㅋ

하지만 희도에게 남은 또 다른 밀레니엄 버그. '그 날의 키스'

한편 지웅은 파티를 하자며 다 불러내고요. 엄마가 나간 사이 엄마 차를 몰래 갖고 친구들을 태웁니다.

그리고 주차 대기 타다가, 끝말잇기를 하다가, 희도는 '키스'를 연발하는데. 결국 백이진과 키스한 거 친구들에게 들킴 ㅋㅋㅋ
게다가 초보운전 지웅은 주차를 못하는데 ㅋㅋㅋ 백이진에게 주차를 부탁하자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희도는 이진에게 전화를 거는데, 곧 방송이라고 거절 당함 ㅋㅋㅋ

결국 차는 밀림의 왕자 밴드부들과 함께 들어서 옮김 ㅋㅋㅋㅋㅋㅋ
이진은 방송국에서 학부모 면담 온 양찬미 코치를 만나는데요. "희도 선수 대학은 붙었습니까?" "둘이 싸웠어요? 그걸 왜 내한테 묻지?"ㅋㅋㅋ

그리고 양 코치는 백이진과 함께 술 한잔 하자고 하면서 "9년만에 국가대표 코치로 복귀합니다"라고 폭탄 선언을 하는데.
이진은 "그래서요..?"ㅋㅋㅋ 기자로서 본분을 망각한거냐. 온통 정신이 희도에게 쏠린거냐.
그리고 이진은 양코치에게서 신재경 앵커와의 인연, 그리고 악연 스토리를 듣게 되는데요. 신재경은 양코치가 뇌물을 받았다는 뉴스를 단독 보도 했었죠.
"기자님에게 그런 일이 생기면 어떡할거에요? 그게 나희도 일이라면 어떨거 같아요?"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길. 희도가 기다리고 서 있습니다.

"이런 사랑은 안된다고 말하지마. 니가 나 사랑한다고 하면서 말했지. 니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와는 관계 없다고. 나도 마찬가지야. 내 사랑은 이래. 하지말라고 하지마"
"그 말 하려고 왔어?"
"보고 싶어서 왔어. 나 한 시간 기다렸어. 추워. 호빵 사줘"

그렇게 두 사람은 티격태격 호빵을 반반 나눠 먹고. 이진은 그러더니 또 희도에게 목도리를 둘러주고요. "발톱 걱정해준다는 사람 답네" 췟

희도는 이진에게 가까이 다가서는데. 또 키스하는 줄 알고 급하게 호빵을 물어버린 이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키스하려던 거 아니거든? 실밥 떼주려던 거야!!!"

희도는 집에와서 또 울면서 일기를 씁니다 ㅋㅋㅋ
'진짜 수치스럽다. 벌레도 그정돈 안피하겠다. 진짜 싫어. 미워. 증오해. 조...좋아해. 좋아한다고!!!'

이진은 집에 와서 깡소주를 들이키는데 ㅋㅋㅋㅋㅋ 키스하려던 희도 모습이 자꾸 떠오르고 ㅋㅋㅋ 결국 용기내 전화를 겁니다.
"나희도, 너와 나는 그러면 안돼. 결국 널 실망시킬거야. 어떤 식으로든. 근데 나, 흔들려. 흔들리고 싶어" 희도에게 건 줄 알았더니 문지웅에게 건 게 함정
다음날 이진은 사실을 알고 "다행인가?? 아닌가???" 으아아앙아악!!

"오우, 형! 잘못 거신 거 같아서. 제가 희도에게 내용 전달했어요. 걱정 마요. 전달 안했어요"ㅋㅋㅋㅋㅋ

희도는 결국 이진을 잃을까봐 두렵다며..괜히 고백했다고 후회하는데요. 유림은 "잃으면..뭐 힘들겠지. 하지만 가져봤잖아"라고 말해주고요.

이진은 선배에게 부서를 옮길까 한다고 고백 하는데요. 희도가 또 집 앞에 서 있어요.
"난 너 아니고 내 생각을 제일 많이해. 왜 왔을까? 자존심도 없나봐. 너무 찌질하지. 너는 이런 내가 이해가 돼? 이해가 돼서 사랑하는 거야?"

"난 널 이해하지 않아. 그냥 받아들이는거지. 넌 좋겠다 나희도.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너도 해. 못하게 한 적 없어"
"내일 시합 잘 해"

급기야 가지말라고 이진 앞을 막아서는 희도.
"난 도박을 했어, 다 가지거나 다 잃는 거. 나 다 잃을 각오로 이러는 거야. 다 잃을까봐 무서운데. 난 시작했다고. 이 도박을. 그러니까 밀어내려면 똑바로 밀어내. 너도 다 잃을 각오로, 선 똑바로 그어"

희도는 또 울어요 ㅋㅋㅋ 이진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동네 순찰 좀 돌아달라고 부탁하고...야!!!그냥 사귀라고!!!!
다음낭 펜싱 경기장에서 희도는 상대편 선수에게 발린 후에 욕까지 얻어 먹는데요. 말해줘서 고맙다며 오히려 어른 스럽게 넘기고. 이를 지켜본 이진은 또 생각이 많아 집니다.

희도는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먹으면서 경기했던 내용을 곱씹어 하나하나 기록하는데. 또 다른 오빠의 등장!!!ㅋㅋㅋㅋ "오빠"

이진은 큰 파라솔을 돌려대면서 ㅋㅋㅋㅋ "난 백이진이고 쟨 오빠고?"

"뭐? 오빠 같이가???" 그러더니 희도가 놓고 간 장갑에 메모를 남기는데. '오빠와 마시는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ㅋㅋㅋㅋㅋ
희도는 이진이 질투함을 눈치채고. "질투는 왜 해 지가? 아 짜증나"

희도와 유림은 고등학교 마지막 단체전을 승리로 이끌고. 이제 각자 다른 팀에서 뛰며 맞붙게 될 터인데.
백이진이 이를 뉴스 보도합니다. 그리고 이진은 부서를 옮겨달라고 재차 요청을 하지만 거절 당하고.

쓸쓸히 집으로 돌아오는 길. 희도가 또 서 있어요 ㅋㅋㅋㅋ 눈도 오는데
"고마워. 우리의 마지막을 예쁘게 표현해줘서"

"난 그 말 때문에 국장에게 불려가 욕 먹었어. 나 너 사랑한 거 후회 안해. 너에게 흔들렸던 거, 흔들리고 싶었던 거, 그건 내 실패지. 희도야. 멀어져보자 우리. 우리 둘은 뭐든 할 수 있었어. 그러니까 이 것도 해보자"
"키스 안했으면...이런 일 없었어? 이런 사랑 안할게. 하지 말라면 안할게. 그냥 오늘 같이 눈 맞고 싶었어. 그건 한 번도 안해 본 것 같아서"
"갈게"

"나 울잖아 백이진. 뭐든 상관 없어. 무지개든 이런 사랑이든 저런 사랑이든. 그러니까 한 발자국도 멀어지지 말라고"

그 때 이진이 뛰쳐나와 키스를 하는데요? 야 이 나쁜남자야 들었다놨다 다해라 니 혼자 다해!!!!!!

"미치겠다....이런 사랑도 해보자. 나희도. 너랑 할 수 있는 건 다 해 볼거야. 그러니까 각오해"

이번엔 진짜 사귀는거죠??? 내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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