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또 가고 싶은 숙소, 트로피컬하이드어웨이!
예약하기가 빡세서 혼자만 알고 싶었지만 살짝 풀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대형 체인호텔을 선호하는 편임에도, 이 숙소는 또 가고 싶어요~~

룸은 완벽 그 자체,
저는 '노마드 킹'을 선택했고, '파노라마룸'을 선택하면 룸 안에서 파노라마뷰를 볼 수 있는 듯 해요

하지만 파노라마룸은 몇 개 없어서 예약하기가 별 따기 수준
'노마드 킹' or '노마드 트윈'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전 객실 2인용인듯 하며, No Kids !!!

침구도 뽀송뽀송~ 조명도 따뜻따뜻~
인테리어는 마치 태국 호텔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이지만 굉장히 안락해요.

무엇보다 베란다를 향해서 푹신푹신한 쇼파가 있고요
여기서 바다를 보며, 파도치는 소리를 들으며 맥주 마시니 어찌나 좋던지 캬~~

하이라이트! 베란다로 나가면, 정면에 형제섬이 보이구요
무엇보다 돌로만든 커다란 욕조가 있어요!!
밖에서 다 보여서 수영복을 입어야 하지만,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반신욕 하는 기분이란? 캬~~
넷플릭스도 고정으로 나와요! 하지만 저는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켜서 쇼파에서도 보고~베란다에서도 보고~

숙소 바로 옆에 묵전이 또 맛집이죠? 여기 20% 투숙객 할인도 해주거든요.
물회랑 한치파전 포장해다가 숙소에서 파도 소리 들으며 먹으니까 여기가 지상낙원????????

제주 '트로피컬하이드어웨이'는 모두 조식 포함이에요
1층이 원래 브런치카페로 유명한가봐요
바로 거기에서 아침에 조식을 줍니다!

저는 총 이틀 묶었는데요, 첫째 둘째날 구성이 살짝 달랐어요
꿀맛~~ 생과일 쥬스도 주고 아메리카노는 테이크아웃으로 주는 센스!

수영장은 일부러 사람 붐비지 않는, 새벽 일찍 다녀왔어요
처음엔 저 야외로 통하는 투명 유리문이 갇혀있어서, 잠수해서 나가야 하나? 했더니, 나중에 스스르 열어주시더라고요~
저 밖까지 헤엄쳐 나가면 또 여기가 지상낙원일쎄???
지나가던 사람들이 구경은 하지만 뭐, 어때요 ㅋㅋㅋ

안에 1인용 사우나도 있고, 수영하고 지지고 나오면 끝판왕
코로나만 아녔으면 수영장에서 계속 책보고 뭉갰을듯?
가격은 준성수기에도 20만원 중후반대라, 그렇게 저렴하진 않아요. 하지만 제 값을 하고도 넘치는 그런 숙소였습니다~

송악산 둘레길에 있어, 오후에 마실 나가기도 좋고. 마라도 가는 배도 근처에 있어요 ㅎㅎ
기회되면 또 갈거에요!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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