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아랑 선수 - 숙소 공개 / 코어 운동 / 김아랑 아버지 / 동생 등록금

# 나혼자산다 436회

일주일을 기다렸다!
나혼자산다에 쇼트트랙 여제 김아랑 선수가 나왔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윌슨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리는데요.

독립한지 벌써 8년차!
하지만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는데ㅋㅋㅋ 한 곳은 진천 선수촌이고

또 한 곳은 고양시청 선수들이 머무는 숙소 입니다

다소 심플한 느낌의 김아랑 선수 방이네요~~

처음에는 벽지도 붙여보고 했지만 이제는 고된 훈련의 휴식처로만 쓰고 있다는 ㅎㅎ 훈련만으로도 빡세겠죠..

일어나자마자 선식을 먹고요. 계속해서 나오는 약통들 ㅋㅋㅋ 추가에 추가에 또 추가 ㅋㅋㅋㅋ

총 10개 영양제를 눈 뜨자마자 먹는대요. 곽윤기 선수는 18~20개를 먹는다고 ㅋㅋㅋ

연차가 늘어날 수록 영양제를 많이 먹게 된대요 ㅋㅋㅋ

세수를 해보는데요. 피부가 참 좋아요~~ 화장품 별로 쓰지도 않는 것 같은데 왜케 좋지??

가볍게 목 스트레칭을 하고 괄사 마사지를 목 빨개지도록 촵촵...저도 괄사 참 좋아하는데요 ㅎㅎ 혈관이 아주 시원해졌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쇼트트랙 선수들의 필수템인 개구리장갑을 직접 만드는데요. 손가락 하나하나에 본드로 붙이는 거네요.

한 번 만들어두면 한 시즌 정도 쓴다고 합니다.

개구리장갑은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스킬이래요. 처음에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테이프를 감아서 사용하기도 했다고.

골무 문화 때문에 생긴?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양말을 대량 주문했다는데요. 스케이트화를 석고를 떠서 만들기 때문에 매우 타이트하고, 때문에 양말 두께를 신중히 고른다고 합니다.

스타킹신는 선수도 있고, 이건 취향의 문제!

베이징 올림픽 끝난지가 얼마안됐는데, 세계 선수권 대회 등 2경기가 또 남아있어서 운동을 하러 왔습니다

근력이 잘 붙는 편이 아니라 아직도 코어힘이 부족하다는 국대!

허벅지에 루프 밴드 장착하고 오무렸다 폈다...와 하나만 해도 다리 후덜덜 거리던데

근력솟아랑!!!

그리고 쇼트트랙 필수 운동!

원심력과 구심력을 위해 꼭 해야하는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밸런스를 맞추면서 다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

한 발로 버티면서...와우! 스포츠 광고 들어오겠는데요? 정작 표정은 평온함

그리고 밸런스볼..와 그냥 서있기도 힘든데요.
한 발로 지탱하면서 사방으로 다리 폈다 오므리기!!

그리고 데드리프트를 한다고??? 무려 70kg에 또 추가해서 80kg도 번쩍 드는!!! 한창 들때는 125kg나 들었다고 합니다. 굉장히 여리여리해 보이는데...

유산소 운동으로 가볍게(?) 마무으리~~~

방으로 돌아와서 야무지게 아이라이너까지 그려보고요

운전하면서~ 노래부르면서~ 찾아간곳은?

김아랑 선수 아버지가 영화 세트장을 만드는 일을 하시는데, 오늘 뵈러 왔어요. 1년 만에 재회라고 하는데요.

크게 걸어놓은 축하 현수막을 보고 빵터진 김아랑 선수 ㅎㅎ

아빠에게 보여준 것은 바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주에서 땄던 은메달!

여러 사건으로 인해 하위권 선수가 계주에 출전하면서, 특히나 걱정을 많이했던 여자 계주. 그래서 뜻깊었대요.

스튜디오에 출연한 윤기옹. 언제나 솔직하게 말해주는 편!ㅎㅎㅎ

김아랑 선수 아버지랑 은근 닮은듯 안닮은듯 ㅎㅎㅎ 서먹한듯 친한듯 ㅎㅎㅎ

그리고 동생 대학 등록금도 내준다고 하네요?

김아랑 선수와 오빠는 부모님으로부터 쇼트트랙 지원을 받았지만, 동생은 할머니 손에서 자라서 그 사랑을 돌려주고 싶었대요. 아이 착해라..

원래 김아랑 선수는 계주에만 출전할 예정이었다가, 갑자기 개인전에 출전하게 되면서 여러모로 부담스러웠던 듯 합니다. 한바탕 울고나서 계주 결승을 뛰었다는데 안쓰럽..

2017년 경기 도중 부상으로 얼굴에 난 상처를 아버지는 신경쓰이는데. 피곤하면 얼굴이 빨개진다면서 웃어 넘기는 아랑 선수.

씩씩하니까 더 안쓰럽..역시 아무나 국대하는 거 아니다..

아버지께 용돈도 드리는 효녀!!

김아랑 선수에게 혼자사는 삶이란? 아직 서툴고 힘들지만
계속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는 것 같아요!

김아랑 선수 남은 두 경기도 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