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첫 회 - 원나잇 전문(?) 송혜교와 비혼주의자 장기용 첫만남

디자이너 하영은(송혜교)은 패션쇼 뒷풀이를 즐기다가 어떤 남자와 원나잇을 하게 되는데요. 프랑스어로 솰라솰라 하는 그에게 ‘다시는 볼 일 없을 것’이라며 쿨하게 돌아섭니다.

‘미스터제이’로 통하는 프리랜서 패션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장기용)은 누구나 탐내하는 인재인데요. 호텔 엘베에서 하영은과 마주칩니다.

하영은은 친구 황치숙(최희서)의 남자친구가 바람핀 현장을 목격하고 해치워주려고 갔는데요. 호텔 엘베에서 싹싹비는 친구의 남자친구를 보고, 윤재국은 오해를 합니다 ㅋㅋ 윤재국은 비혼주의자라네요.

하영은은 친구 남친을 해결하고 “단순한 원나잇이었어. 촌스럽게 곱 씹을 필요 없어”라고 통화하는데요. 이 목소리를 들은 재국은 두둥!

한편 황치숙은 스폰서로 만들었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자 충격을 받게 되고, 술에 취해 꽐라가 되는데요. 어쩔 수 없이 황치숙 대신 하영은이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됩니다.

그 시각 윤재국 또한 아는 형과 엄마 작전으로 맞선 자리에 나갑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두 사람. 하영은은 거절하고 바로 올 작정이었는데, 하루종일 굶은 탓에 식탁에 차려진 스테이크가 땡기는데요. “저는 이..식사만 하고 일어나도록 하죠”ㅋㅋㅋ

하영은은 윤재국 앞에서 열심히 일이나 하는데요 ㅋㅋㅋ 윤재국은 ‘아침엔 호텔방에서 남자를 끌고 나오고, 저녁엔 선자리에서 일을 하신다?’라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하영은은 “전 임팩트 없는 만남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라서요”라고 철벽까지 치고요. 그러다가 일적으로 펑크가 나게 생기자 윤재국에게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을 하게 되는데요 ㅋㅋ 이런 이기적인 커리어우먼 같으니라고.

“내일 시간 있어요? 알바 할래요? 현장 경험하게 해줄게요. 우리 같은 프로랑 일하는 거 뿌듯하긴 할 거에요” 이거 나만 오글거리나..자다가 이불킥은 하영은의 몫

윤재국은 기가 차지만, 한편으로 이 상황이 재미있어 촬영에 임하고요. 하영은의 많은 주문에 윤재국은 "제가 알아서 합니다"라더니 프로답게 일을 해내죠.

카메라를 프로답게 만지는 윤재국을 보고 하영은이 떠올린 건 다름 아닌, 그 원나잇 했던 밤. 네.. 맞아요. 하영은의 첫장면 원나잇 상대는 바로 윤재국.

그리고 두 사람은 콧대 높다는 올리비에 패션쇼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요. 하영은이 패션쇼 디자인을 유출하려는 후배 디자이너를 훈계하는 자리에서요. 이를 엿들은 윤재국은 아마도 하영은의 프로페셔널함에 호감이 생긴 것 같아요.

하필 뒤늦게 나타난 황치숙이 윤재국에게 반해버리고 ㅋㅋ 그러게 선 자리에 그냥 나가지. 윤재국은 자석처럼 이끌려 하영은을 쫓아가는데요. 하영은이 올리비에를 불어로 솰라솰라 설득하는 과정에 더욱 반하게 되고, 그녀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올리비에는 '미스터제이'에게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다가 거절을 당한 적이 있었죠. 뒤늦게 올리비에는 자신이 하영은이 제시한 미스터제이 사진을 깠다는 것을 알고 좌절하게 되고. 하영은은 뒤늦게 윤재국이 미스터제이임을 알고 당황해 합니다.

"쇼는 끝났어요. 나는 내일 서울로 돌아가고"
"그럼 서울에서 만나면 되겠네요"

"나 황치숙 아니에요"
"알아요 하영은 씨"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스토리,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