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119회 - 서울 / 룸메이트 2인 / 2억원 / 전세

오늘은 브라질에서 인연을 맺고, 서울에서 운명처럼 만나 같이 살기로 했다는 두 친구! 직장이 선릉이지만, 강남 비싸잖아요~ 출퇴근 1시간까지 감안해 2억 원대 전세 매물을 찾아주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리모델링 한 지 얼마 안돼는 매물을 많이 보여줘서, 감각적인 매물을 많이 본 것 같아요! 게다가 귀한 전세매물로!


덕팀 첫 매물) 상도동 2억원대 공간 분리 투룸

문을 열자마자 세모 현관이 눈에 띄는데요. 집 구조 자체가 일자형으로 독특한데,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잘해놓은 것 같아요. 폴리싱 타일 좋아요.

탈부착형 웨인스코팅도 있네요 ㅋㅋㅋㅋ 지난번엔 가짜 복층계단을 보여주더니 ㅋㅋㅋㅋ

세상에 투룸에 베란다가 있다!!
심지어 너무 공개되어 있지 않고, 사생활 보호용 불투명 유리가 있어서 좋네요.
고기 구워 먹으면 맛나겠다... 츕

예산은 2억7천5백!! 턱끝 예산

복팀 첫 매물) 수유동 미니 전원주택 st.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북한산 자락의 신선한 공기!

유럽 고성을 쏙 닮은 회색 집
오, 건물 자체를 통으로 쓴대요.

내부도 넓네요!

2층에 별도 휴식공간도 있고, 3층 옥상까지

예산은 보증금 2억원 / 월세 50만원
아 월세가 아쉽네요

덕팀 두 번째 매물) 신길동 인생영화 하우스

약간 허름한 빌라인데 뭐가 특별하단 건지?

100만원을 들여 특별하게 인테리어를 했다고 합니다.

음? 90년대 빌라 느낌을 그대로

각 방마다 영화 테마를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 영화는 킹스맨

가구에만 50만원 썼대요

두 번째 영화는 ‘라라 랜드’

예산이 100만 원이라 천장 벽지를 다 못 채움??ㅋㅋㅋㅋ

세 번째 영화는 ‘맘마미아’ 산토리니 느낌??? (억지스러워 사진 과감히 패스)

전세금 딱 2억!

복팀 두 번째 매물) 남가좌동 ‘정글 벙글’ 하우스

역시 연식이 좀 되어 보이는 1994년 준공한 빌라
하지만 2주 전 리모델링을 했다고 해요.

역시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느끼는!!

전세가 2억원! 따악!

덕팀 세 번째 매물) 방화동 ‘넥스트 레블’(Next Level) 하우스

오늘은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 되는 집들을 보여주네요.
하지만 덕팀이 네이밍 한 것처럼,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넥스트 레블이었어요!

수납 소파는 아이디어 좋은 것 같아요~ 맞춤 제작!

오~ 이렇게 벽면에 테이블 있는 것 좋아요!!
공간 활용을 굉장히 잘 한 집이에요

의외의 곳에 방이? 방 사이즈가 제대로 안나오는 건 좀 아쉽다...그러나 혼자 살기엔 좋아보여요 ㅋㅋ 사심가득

방안에 복층도 만들어 놓고… 어렸을 때 저의 로망이 다 있는 집!

전세가 2억!!
전 여기가 맘에 들어요 후훗

복팀 세 번째 매물) 번동

깔끔한 화이트 집인데, 1988년 준공한 집이래요
리모델링을 정말 잘한 것 같은데, 거실이 좀 좁네요.

대신 발코니를 이쁘게 꾸며놓아서 감각을 더한 것 같아요.

이 곳도 전세가 2억! 이번에는 예산에 딱 맞춘 매물들을 많이 가져왔네요

• 그래서 덕팀의 최종 선택은?!! 의외로 첫 번째 매물이었어요
• 그래서 복팀의 최종 선택은?!!! 역시 첫 번째 매물. 방과 화장실을 각각 쓸 수 있는!

그래서 의뢰인의 선택은?!! 수유동 미니정원 st. 복팀의 승리!
월세가 있지만 텃밭과 각자 방, 화장실이 맘에 들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