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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르르씨_영화 드라마

'그해 우리는' 11화 - 쫑쫑이와 웅이 "나 좀 계속 사랑해줘" / 버려진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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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해 우리는 11회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최웅(최우식)은 고등학교 때 문방구 강아지 쫑쫑이를 기억하는데요. 자기 발로 돌아다니지도 않던 하얀 말티즈.

새침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일 좋아하는 산책 나갔다가 버려진 아픈 기억이 있던 강아지였어요.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면요. 웅이는 대학교 때 교수님 추천을 받아서 해외 유학을 갈 뻔했지만 혼자 가기 싫어서 거절했었는데요. 교수님은 친구랑 둘이 같이 가는 방법도 있지 않겠느냐 역제안을 했고요.




웅이는 연수와 함께 해외 유학을 갈 기대에 부풀어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하필 그 때, 연수(김다미)가 헤어지자고 한거였어요.




"이유가 뭔데, 뭐냐고.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버려진 강아지 쫑쫑이 같던 웅이..

그 상황에서 엔제이와 웅이는 스캔들 기사가 났고요. 엔제이 소속사에서는 고오작가 웅이와 스캔들이 이미지상 좋을 것으로 보여 그냥 놔두기로 하고.




전 남친이 유명 연예인과 스캔들이 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연수는 하루종일 뉴스에 시달리다가도 길가에 파는 대추를 사들고 웅이네 가는데요. 대추차가 웅이 불면증에 좋으니까요?




마치 헨젤과 그레텔 처럼 대추를 길가에 하나씩 떨어뜨리고 가다가 웅이 거실에 엎어버리고 맙니다. 그 후 엔제이가 찾아오고..마주하게 된 연수와 엔제이.

"지금은 특별한 사이라고 할 게 없어요. 두 사람은..? 아니에요"




"저희야 뭐, 기사 보셔서 알다시피 그렇고 그런 사이죠. 라고 말할까 싶었는데 너무 오글거려서 못하겠어요. 우리끼리 이러는거 아무 의미 없잖아요"

"근데 하지 말라고 하면..안할 것도 아니잖아요"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밤늦게 들어온 웅이는 거실에 놓인 대추를 보고, 연수가 다녀갔음을 직감하는데..




술 취한 지웅PD가 찾아와서 웅이에게 말합니다. "누가 그러더라. 내 카메라엔 그렇게 감정이 담겨있다고. 너 다 봤잖아. 아니야?"

"글쎄. 잘 모르겠네"




웅이는 지웅이 연수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됐음에도 끝까지 모른척 하고..용기내어 말했던 지웅은 그런 웅이가 서운하기만 합니다.




대망의 마지막 촬영일. 상습범 웅이는 또 잠적을 하는데요. 그리고 어디를 갔나했더니 쫑쫑이를 보러 갔어요.

하지만 쫑쫑이의 대반전! 먼 곳까지 산책을 다녀온 쫑쫑이! 아픈 기억을 이겨내고, 스스로 해냈다는데요. 웅이는 "배신자"라고 나즈막히 속삭여 봅니다 ㅎㅎ




그리고 연수 할머니를 만나는데요. 댁까지 장바구니를 들어다 드리고, 연수가 마당에서 말리고 있는 대추를 보게 됩니다.




"대추차 그거 누가 먹는다고 자꾸 끓여대는지 모르겠어" 드디어 연수 마음을 알게된 웅이.

그리고 할머니는 연수가 아닌 자신이 잘못했으니, 연수를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합니다...엉엉




사라진 웅이를 찾아다니던 연수는 드디어 술집에서 발견하고. "이번엔 좀 찾기 어려웠다? 최웅"




연수는 용기를 내어 "너가 친구하자고 했던 말 말야.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난 안되겠더라고. 나는..나는..너가.."




이때 웅이는 담담하게 "보고싶었다. 국연수"라고 말해주는데요.

"그냥 너가 날 사랑하는 걸 보고 싶었나봐. 나만 사랑하는 널 보고 싶었나봐. 연수야. 나 좀 계속 사랑해줘. 놓지 말고..계속..계속 사랑해. 부탁이야"



에필로그



웅이 친아버지는 어린애한테 길바닥에 누워서 빌딩 꼭대기까지 세워보라고 하고 사라졌다는데요..지금 부모님들은 양부모님 ㅠㅠ




연수에게 버려졌던 웅이가 왜 그렇게 힘들어 했었는지..




그렇게 아픈 기억을 고백하는 웅이에게 연수는 따뜻하게 입맞춤을 해줍니다 ㅠ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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