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11회 - 달리는 입양아였다 / 드러난 파혼 이유 / 장태진 복수결심

# 달리와 감자탕 11화, 피보다 진한 건 무엇일까요?

드디어 마음을 확인한 달리와 무학. “달리 씨한테 손끝 하나 안건드릴테니까” “아무것도 안 하면 왜 진 선생님 집에서 자요?”ㅋㅋㅋ 그러나 두 사람을 방해하는 훼방꾼이 있었으니 바로 안착희! “설마 두 사람 동거해?”

그런데 안착희 얼굴에 멍이 들어있는데요. 무학네 집에서 며칠 자고 간다네요? 달리 화가 나고 ㅋㅋ 근데 식탁 위에 장미꽃이 막 흩뿌려져 있고요 ㅋㅋㅋㅋ “오빠, 뭐 하려고 그랬어?”

어쩔 수 없이 달리는 착희와 자고, 무학은 옥탑방에서 원탁과 함께 자기로 합니다 ㅋㅋ 뭔 조합이여

알고보니 착희는 아빠 안상태 의원이 진무학 때문에 자신이 곤란해짐을 토로하자 말리려다가 맞은 거였어요. “이때까지 돈 들여서 사람 구실 하게 만들어줬으면 남자라도 잘 물어와야 할 거 아냐!” 알고 보니 집에서 사람대접 못 받고 살아온 착희

착희는 무학이 안상태 의원의 그린벨트 건을 폭로할 때, 자신을 한 번도 고려하지 않았음이 서러운데요. 오빠에게 내가 그 정도라니.. 하고 말이죠.

한편 안상태는 달리 사촌오빠의 마약이 경찰 손에 넘어가자, 달리 사촌오빠를 죽이려다가 무언가를 시키는데요. 그 배후에는 물론 장태진이 있죠.

무학 이복형은 무학에게 와서 부동산 자료를 달리에게 넘겼냐고, 일을 그르쳤다면서 멱살을 잡는데요. 무학은 장태진에게 들은 거라며 안상태 의원 위에 누가 있느냐고 묻습니다. 역시 똑똑한 무학이. 무학 아버지는 드디어 이복형도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번에 제대로 못하면 너하고도 끝이다.

달리 사촌오빠는 단 하나뿐인 인맥, 기자를 활용했는데요. 달리 작은 아버지 인터뷰 ‘달리는 입양아’라는 기사가 납니다. 입양아 주제에 청송 미술관을 물려받았다는 건데요. 안상태 의원이 장태진에게 보고하자, 장태진이 노발대발합니다. 장태진은 달리가 입양아인지 알고도 좋아했던 건 확실한가 본데요.

뒤늦게 나타난 달리 작은 아버지. 좀 생뚱맞은 거 아닌가 ㅋㅋ “근본 없는 천한 걸 데려다가 이만큼 키워줬으면 은혜를 알아야지. 너, 우리 형이 태진이한테 무릎 꿇은 거 알고 있나. 양심이 있으면 너 스스로 물러나라”

알고 보니 장태진은 달리와 파혼할 때 “다시 태어나. 진짜 청송가의 딸로”라고 말했었네요. 달리가 입양아라서 결혼식 앞두고 헤어진 것. 이런 나쁜 자식. 그러더니 왜 다시 질척거린대?

이제 와서 “넌 누가 뭐래도 청송가의 딸이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달리는 아버지 무덤에 다녀온 뒤 진 선생님 전화도 안 받고 미술관에서 지친 몸을 늬우는데요. 역시나 진무학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무학은 입양아 언급도 안 하고 “착희는 그냥 친동생이에요”라며 다짜고짜 변명하는데 ㅋㅋㅋ 오히려 달리가 “오늘 뉴스 못 보셨어요?” 무학은 계속 모른척하는데요.

“그게 아니라 제가 입양아라는 사실 못 들으셨어요?” “들었어요” “아무렇지 않으세요?” “아무래야 하나” “사실 우리 형도 친형 아니에요. 근데 입양아면 달리 씨가 달리씨가 아닌 게 됩니까?”

역시 든든한 진무학! "세상에는 그림 만큼이나 다양한 부모 자식 관계가 있다, 뭐 그런 말이에요"

달리는 이번 일로 무학에게 더 빠져드는 것 같은데요. 무학에게 폭 안긴 달리를 본 것은 다름 아닌?!! 장태진!

이를 본 장태진은 복수의 칼날을 가는데. 안상태 의원에게 전화합니다. "계획대로 일 진행하세요" 에라이 이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