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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르르씨_영화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 - 데스게임 좋아하신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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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게임 장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Alice in Borderland)'는 일본 데스 게임 '배틀로얄'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일본 아소 하로 작가가 2010년 연재한 만화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총 18권 완결본으로, 국내에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독 사토 신스케는 좀비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와 '데스노트'를 연출한 실력 그대로, 탄탄한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러닝타임은 회차당 40~50분 내외,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데스게임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펼쳐집니다. 주인공 아리스는 취업 면접도 보지 않고 집에서 게임만 하는 이른바 '히키코모리'였지만, 어느 날 갑자기 친구인 가루베, 조타와 함께 사람 한 명 없는 시부야에 있게 됩니다. 사람들이 전부 사라진 시부야. 갑자기 전광판에 게임 장소(GM모텔)를 알리는 알림이 뜨고 공포의 바로 그 게임이 시작됩니다. 그들은 따로 신청한 적도 없는데 이 게임에 강제로 참가하게 되죠. 아마 억울할 듯?


게임은 트럼프 카드로 진행됩니다. 클로버 무늬가 나오면 단체전, 다이아몬드는 두뇌 게임, 하트 무늬는 사람의 마음을 갖고 노는 배신게임으로 진행됩니다. 게임 룰 또한 단순합니다. 게임에서 지면 죽게 됩니다. 또 반칙을 써거나 게임 중간에 도망을 가도 죽습니다.

주인공 아리스와 친구들은 맨 처음 건물 밖으로 나가는 게임을 시작합니다. 맨 처음 제한된 시간 2분 안에 두 개의 문 중 하나를 선택해 나가는 게임을 하게 됩니다. 한 여학생은 살고싶다며 뛰쳐나가 삶의 문을 여는데, 바로 빨간 레이저에 이마를 맞아 죽습니다. 보통 공포영화에서 많이 쓰는 클리셰이죠. 덕분에 나머지 사람들은 죽음의 문을 열고 목숨을 유지하게 됩니다. 또 다른 방이 계속 이어지고 퍼즐게임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됩니다.


이후 방 탈출, 술래잡기, 숨바꼭질 등 수많은 게임에도 주인공은 강제 참가합니다. 게임을 해서 이기면 비자를 얻게 되고, 해당 비자의 날짜만큼 머물 수 있습니다. 비자가 만료되면 죽고, 다른 비자를 얻기 위해 게임을 계속해야만 합니다. 많은 동료들이 죽지만, 아리스는 게임 덕후답게 끝까지 살아남아 생존자들이 살아있다는 장소 '비치'를 찾아가게 됩니다. 비치는 언뜻 보면 지상 낙원 같지만, 그 화려한 분위기와는 다른 죽음의 장소였습니다.

시즌1에서는 게임 난이도가 가장 쉬운 1부터 가장 어려운 10까지 나옵니다. 마지막 게임인 '마녀사냥'은 10레벨로, 살해된 모모카를 죽인 마녀를 찾아 불에 태우면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권력이 있는 아구니와 무도파 무리들이 무기를 이용해 모든 비치의 사람들을 죽여서 불에 태워버립니다. 과연 수많은 참가자들 중 마녀는 누구일까요?


시즌1은 중간중간 세 친구들의 감동 스토리가 나오기도 하며, 남자들의 우정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게임을 예고하면서 끝나고, 시즌2도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즌 2에서는 이 게임을 시작한 인물이 정체를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주인공이 그와 맞딱뜨리는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까요.


데스게임 장르란?

일본에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인 데스 게임을 다루는 스토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시리즈로는 '배틀로얄'이 있죠. 2002년 개봉한 '배틀로얄'은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는 혼란한 일본 사회에서 강력한 생존자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전국 중학교 3학년 중 매년 한 학급이 이 게임에 참가하게 됩니다.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고 죽이기를 반복해야만합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왕 게임', '임금님 게임', '신체 찾기', '다윈즈 게임', '식인 교실' 등 같은 포맷의 드라마가 많습니다. 삶에 애착이 크지 않은 주인공이 오히려 끝까지 살아남는 것은 아이러니하지만, 액션 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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