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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르르씨_영화 드라마

아이필프리티(I feel Pretty) - 자존감이 필요할 때 필수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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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자존감이 쑥쑥 회복되는 영화 '아이필프리티 (I feel Pretty)'. 코미디 장르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에비 콘, 마르크 실버스타인인 감독 및 제작을 맡았습니다.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에이미 슈머가 여주인공 역을 맡았으며, 미셸 윌리엄스, 로리 스코벨, 톰 호퍼 등이 출연했습니다. 2018년 개봉작이며, 러닝타임은 110분으로 짧지 않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쩌다 로맨스(Isn't It Romantic)'와 비슷한 영화라 생각이 났습니다. '아이필프리티'가 먼저 개봉하긴 했습니다.

일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달리, 뚱뚱하고 자존감 없는 여자를 로맨스 주인공으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두 영화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닌 마음가짐이다라는, 어쩌면 뻔한 공식을 얘기하고 있지만 여러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습니다. 에이미 슈머 또한 유쾌해서 보면 볼수록 사랑스럽고요.

'아이필프리티'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제작진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관객 기대에 충분히 부합한 영화입니다.


스포일러 있음 주의하세요!


주인공 르네는 뚱뚱하지만 외모에 관심이 많습니다. 살을 빼러 헬스클럽에 스피닝 운동을 하러 갔는데, 주변인을 의식하고 신발 사이즈를 작게 말하는 등 스스로 낮은 자존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과격하게 스피닝을 하다가 운동기구를 부수고, 머리를 부딪히며 정신을 잃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거울 속에는 아름다운 여성이 서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냥 르네였지만, 스스로 매우 아름답고 꿈꾸던 외모를 갖게 된 르네. 모든 남자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의식하는 것만 같습니다. 남자가 문을 여는 것도 자신이 아름다워서 받는 배려라고 생각하죠.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한 자신감을 보여줍니다. 세탁소에서 만난 남자 에단에게 먼저 말을 걸고,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꿈꾸지 못했던 본사에 지원을 합니다. 그녀의 회사는 유명한 화장품 패션 관련 회사였지만, 르네는 차이나타운의 한 건물 지하실 온라인팀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본사에는 모델같이 예쁜 여자들만 그 회사에 다닐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이제 본인도 누구보다 이쁩니다.

과감한 옷을 입고 본사에 간 르네. 특유의 당당함으로 회사 대표인 에이버리 클레어의 환심을 사고, 리셉션 자리를 꿰찹니다. 그녀는 직원들마다 음료수를 취향에 맞춰 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도 적극 냅니다. 세탁소에서 만난 남성도 처음에는 르네를 황당하게 보지만, 점점 자신감 넘치는 그녀 매력에 빠지고 맙니다.




다만 르네는 스스로 예뻐진 후 약간의 건방진 모습들을 보여주는데요. 맘에드는 이성을 만난 자리에서 이전에 함께 놀던 친구들의 외모를 비하하기도 하고, 예쁜 사람들만 들어가는 구역에서 친구들이 입장 거부를 당하자, 자신은 들어와도 된다고 했다면서 친구를 버리고 가버립니다. 자신감이 과하면 독이 되는?

어쨌든 르네는 에이버리 클레어와 함께 떠난 출장지 호텔에서, 샤워를 하다 머리를 부딪히고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콩깍지가 벗겨진 그녀는 마법이 풀렸다며 실망합니다. 에단은 그녀에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라고 고백하지만, 르네는 '우린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라고 말하고 맙니다.




갑자기 소극적으로 변한 모습에 주변 사람들도 당황을 하고 말죠. 발표를 앞두고 있던 르네는 사람들을 피해다니다가, 어쩔 수 없이 르클레어 공식 석상에 오릅니다. 그리고 갑자기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이 '우리 모두가 아름답다'며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해냅니다. 르네는 이전과 다를 것이 없는 여전한 르네이지만, 앞으로의 삶은 확실히 달라지지 않을까요?


대사 기억하기




"자신에 대해 확신이 없는 사람이 많아요. 자신의 부정적인 면에 너무 집착해서 자신의 근사한 점들을 놓쳐 버리거든요"

"누군가 우리에게 부족하다면서 마르거나 예쁘다고 하지 않을 때. 우리가 현명하게 난 그것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왜냐면 나란 사람은 바로 나니까요. 나로 사는게 자랑스러워요. 우린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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