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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르르씨_영화 드라마

MARVEL 최강의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Captain 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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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지구를 모두 케어하는 최강 히어로 '캡틴 마블', 마블 모든 히어로들을 통틀어 '캡틴'입니다.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에 비해 네이밍부터 월등한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2018년 4월) 이후와 '어벤저스 엔드게임'(2019년 4월) 사이에 개봉했기 때문에 어벤저스 팬이라면 안 볼 수가 없습니다. 타노스의 핑거스냅 이후 절반이 사라진 지구.

캡틴 마블은 탄생기를 보여준 후, 살아남아있던 어벤저스 히어로들과 마주하며 끝이 납니다. 모든 스토리가 촘촘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마블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선 꼭 보셔야 할 영화입니다. 사실 엔드게임에서 캡틴 마블의 비중이 엄청 크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요.

캡틴 마블은 현재가 아닌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언맨'보다 더 이전 시대입니다. 그래서 닉 퓨리가 한쪽 눈을 잃기 전, 안대가 없는 정상 상태로 나옵니다. 닉 퓨리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의 엔딩 크레디트에서 수신기로 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것이 우주에 있던 캡틴 마블에게 지구로 와달라는 뜻이었습니다.

에너 보든, 라이언 플렉 감독이 연출했으며, 캡틴 마블은 브리 라슨이 맡았습니다. 첫 포스터만 공개됐을 때는 최강 여성 히어로라기엔 다소 왜소해 보이는 느낌은 있었지만, 극중 역할을 잘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이 외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아네트 베닝 등이 나옵니다. 로맨스 주연배우 주드 로가 빌런으로 나와서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만, 역시 믿고 보는 마블입니다.


스포일러 포함된 줄거리

영화는 우주 한복판에서 시작됩니다. 여주인공 '비어스'는 외계 크리족이란 종족의 여전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크리 족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에 나오는 로난 종족이기도 합니다. 캡틴 마블이 그런 크리족 종족이다?? 이상하죠. 처음부터 의심하고 봤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크리족의 적인 스크럴족과 싸우다가 지구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스크럴족은 자신의 모습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무서운 특징이 있습니다. 그녀는 한 때 스크럴족에게 잡혀서 자신의 과거 기억을 모두 읽히는 굴욕을 당합니다.

어쨌거나 혼자 탈출해 지구에 온 그녀는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들을 되찾기 시작합니다. 닉 퓨리가 젊은 시절 일이기 때문에, 안대를 쓰지 않은 실드 요원 닉 퓨리가 나옵니다. 스크럴 종족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박사를 찾기 위해서 나사와 공군 기지로 가는데요. 닉 퓨리의 직장 상사 조차 스크럴족이었음이 드러납니다. 앞서 말했 듯, 스크럴 족은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모르겠는 상황입니다. 다 의심을 하고 봐야 합니다.


크리족에서 캐럴 댄버스로, 또 캡틴 마블로

그녀는 닉 퓨리에게 외계 종족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박사에 대해 알고 있는 옛날에 친했다는 친구 마리아 집을 찾아갑니다. 친구 마리아 집에 자신의 이전 사진과 온갖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자신이 원래 공군 파일럿이었고, 이름은 '캐럴 댄버스'였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실 지구에 있던 웬디 로슨 박사는 크리족이었는데, 스크럴족들을 피신시키기 위해 광속 엔진을 개발하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도대체 왜? 박사가 남긴 비밀기지 같은 곳을 가보니 피신을 온 스크롤족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때 광속 엔진의 근원인 테서렉트를 고양이가 삼킵니다. 닉 퓨리의 그 고양이죠! 알고 보니 거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던 플러큰 종족 고양이!


알고 보니 적은 자신이 속해있었던 크리 족. 캐럴은 스승이자 크리 족 스타 포스 팀의 리더 '욘-로그'로부터, 자신의 힘을 끌어내는 게 아닌 오히려 통제하는 훈련을 받아왔던 것이었습니다. 그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깨는 순간, 자신을 통제하던 힘을 깨는 순간, 캐럴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탄생하게 됩니다.


2022년 '캡틴마블2'가 개봉될 예정입니다. 1편이 1990년대를 배경으로 했다면, 2편은 현재를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노스란 강력한 빌런을 물리치고 난 후, 과연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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